[인천/경기]부평구 10곳 행정구역 조정

  • 입력 2003년 12월 14일 21시 4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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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부평구가 법정동 지번과 행정동이 서로 다른 10개 지역의 행정구역을 조정하기로 했다.

구는 “주민들이 살고 있는 지역과 행정동이 일치하지 않아 행정관서 이용과 재산관리에 불편이 컸던 10개 지역의 행정구역을 개편하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구는 인천시 승인과 조례개정 등을 거쳐 내년 6월까지 개편 작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에 따르면 부평동과 산곡동, 청천동 등 3곳으로 분산돼 있는 대림아파트 일대는 부평동으로 단일화된다.

또 △청천동 산청길 주변 150필지는 산곡동으로 △청천2동 320의 26 등 6필지는 산곡2동으로 △부평동 미군부대 일부는 산곡동으로 △법정동으로 산곡동이면서 행정동으로는 청천1동에 속해 있는 뫼골공원 일대는 청천동으로 △갈산동 우림라이온스밸리 일대는 청천동으로 △산곡1동 순복음부평교회 일대는 갈산1동으로 각각 바뀐다.

구는 “하천 등 자연환경을 중심으로 정했던 행정구역 가운데 도로정비, 택지조성 등으로 인해 불합리하게 뒤바뀐 곳이 있어 동 경계를 조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박희제기자 min0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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