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경영 접목 세일즈총장 되겠다"경상대 신임총장

입력 2003-12-11 19:52수정 2009-10-10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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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7대 경상대 총장으로 취임한 조무제(趙武濟·59·사진) 신임 총장은 11일 “4년 임기동안 교육 및 연구중심대학으로 특성화해 교육은 물론 연구, 정보화, 국제화 등 모든 분야에서 국내 10위권 대학으로 발돋움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취임소감을 밝힌 뒤 “출발은 늦었지만 더 큰 힘을 얻었다고 생각한다”고 자신감을 내보였다. 지난 10개월 간 총장을 뽑지 못하다가 우리나라 대학 사상 처음으로 교수와 직원, 학생 등 구성원 모두가 참여하는 방식의 선거에서 선출된 데 따른 자부심을 표출한 것으로 보인다.

조 총장은 교명 변경에 대해 “사립 경남대와의 혼선을 막기 위해서라도 학교 이름에 ‘국립’과 ‘경남’이 반드시 들어가야 한다”고 설명했다.

한의대 유치문제와 관련해서는 “수천종의 약초가 자생하는 지리산과 인접해 있고 의학 및 생명과학 분야의 연구수준도 뛰어나 한의학의 ‘메카’로 성장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졌다”며 유치의지를 강력히 내비쳤다.

조 총장은 “경영마인드를 가진 ‘세일즈 총장’으로서 구성원 모두를 위해 헌신하고 ‘가고 싶은 대학, 자랑하고 싶은 대학. 함께하고 싶은 대학’으로 바꿔 놓겠다”고 다짐했다.

경상대와 서울대 대학원, 미국 미주리대학을 거쳐 30여년간 경상대에 재직한 조 총장은 우리나라 생명과학분야 권위자로 알려져 있다.

진주=강정훈기자 manm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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