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부터 수시모집 합격시 정시모집에 지원할 수 없으며 내년 제7차 교육과정을 반영한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실시되기 때문에 상당수 대학이 90%에 가까운 높은 등록률을 보였지만 일부 상위권 대학은 등록률이 떨어졌다.
고려대는 합격자 1299명 가운데 987명이 등록해 지난해보다 9.7%포인트 낮은 75%, 연세대 신촌캠퍼스는 지난해보다 3.74%포인트 낮은 83.26%, 이화여대는 지난해보다 5.5%포인트 낮은 79%의 등록률을 보였다.
한양대는 91.3%, 서강대는 81.1%, 성균관대는 90.8%, 경희대는 87.4%, 중앙대는 84%의 등록률을 보였다.
각 대학은 이날 수시모집에서 등록하지 않은 인원만큼 정시모집 모집인원을 늘릴 계획이며 10일 홈페이지를 통해 정시모집 인원을 공개할 예정이다.
홍성철기자 sungchu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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