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여성이 행복한 고을' 광양-순천-무안-담양선정

  • 입력 2003년 11월 20일 19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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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는 20일 광양시 순천시 무안군 담양군 등 4개 시 군을 ‘여성이 행복한 고을’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도는 2001년부터 2년 동안 여성들의 각종 위원회 참여폭과 여성의 사회참여, 인사제도 운영 등 10개 분야 23개 항목을 평가해 이들 시군을 선정했다. 광양시는 여성 사무관 임용 등에서 앞서 총점 500점 만점에 420점을 얻어 도내 22개 시 군 가운데 1위를 차지했고 담양군은 여성 공무원의 후생복지에서, 무안군과 순천시는 지속적인 여성 우대 정책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다.

이번 평가에서 시 군 공무원 가운데 여성공무원이 차지하는 비율은 26.4%로 2001년 25.3%보다 1.1% 늘었으며 6급 이상 관리직 여성공무원도 전체 공무원의 11.6%인 452명으로 2001년 보다 31명이 늘었다.

행정자치부는 99년부터 격년제로 전국 234개 시 군 구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여성이 행복한 고을’을 선정하고 있으며 1999년 평가에서는 함평군이 전국 2위를 차지했고 2001년에는 무안군이 전국 1위를 차지했다.

광주=정승호기자 shj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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