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남총련도 '취업난 해소' 나섰다

  • 입력 2003년 11월 18일 18시 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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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지역총학생회연합(남총련)이 취업난 해소를 위해 광주지방노동청 등과 함께 채용박람회를 개최하기로 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남총련은 최악의 취업난을 타계하기 위해 19일부터 3일간 광주비엔날레 전시관에서 광주지방노동청 산하 종합고용안정센터, 북구청, 사랑방신문 등과 함께 ‘2003 광주전남 채용박람회’를 열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광주전남지역 39개 대학 가운데 13개 대학 총학생회로 구성된 남총련은 박람회에 앞서 대학별로 플래카드와 포스터, 유인물 등을 만들어 취업 준비생들의 참가를 홍보하고 있다.

행사 개막 이틀을 앞둔 17일 현재 1000여명의 구직 희망자들이 온라인 접수를 마치거나 전화문의를 하는 등 이 박람회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조선대 학원자주화추진위원회 박동하 정책실장은 “행사기간 중 매일 30여명의 학생들을 현장 도우미로 지원할 계획”이라며 “이번 박람회가 학우들의 취업도 돕고 남총련에 대한 왜곡된 이미지도 씻는 자리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번 채용박람회에서는 이력서, 자기소개서 작성과 면접 요령 등 정보를 제공하는 직업정보관과 업종별 취업 현황을 알아볼 수 있는 직업 갤러리 등이 운영되며 50여개 업체에서 320여명을 신규 채용할 방침이다.

광주=정승호기자 shj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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