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편지]임정화/초등학교 교과서 여유분 없나

  • 입력 2003년 11월 6일 18시 3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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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3학년 아이를 둔 엄마다. 얼마 전 아이가 학교에서 교과서를 분실했다. 그래서 교과서를 새로 사주려고 대형서점 등 여러 곳을 알아봤지만 구하기가 힘들었다. 교과서를 전문으로 취급하는 서점에서조차 초등학교 교과서는 언제 나올지 모른다고 했다. 결국 교과서가 없어 수업시간에 당황하고 있을 아이를 지켜보기가 속이 상해 같은 반의 친구에게서 책을 빌려 한 권을 통째로 복사해 줄 수밖에 없었다. 물론 잘못은 아이에게 있지만 만약의 경우에 대비해 일반서점에서도 초등학교 교과서를 손쉽게 구입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또 처음 교과서를 나눠줄 때 학교마다 약간의 여유분을 비치해뒀다가 교과서를 잃어버린 아이들에게 판매를 하면 어떨까.

임정화 주부·서울 금천구 시흥2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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