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와 경남도교육청은 30일 “부산 해운대구의 부산외국인학교 제임스 해든 이사장이 운영을 맡게 될 경남국제외국인학교가 올 연말 건물 공사를 마무리 하고 내년 1월 개교한다”고 밝혔다.
사천시 사남면 월성리 진사지방산업단지내 외국인기업 전용단지 바로 옆 2420평의 부지에 건립 중인 경남국제외국인학교는 지하 1층 지상 3층 연건평 695평 규모다.
이 학교는 경남도교육청으로부터 유치원(2학급)과 초등(6학급), 중학(3학급), 고교(4학급) 등 모두 15학급에 전체 정원 365명으로 인가를 받았다.
경남도가 외국기업 유치전략의 하나로 설립을 추진한 경남국제외국인학교는 건축비 30억원의 절반을 경남도와 사천시가 부담하고 부지 일부도 예산으로 구입해 학교 측에 임대했다. 경남도 관계자는 “외국인 학교가 문을 열 경우 진사지방산업단지 입주업체 뿐 아니라 서부 경남지역에서 생활하는 외국인 기술진 등의 자녀 교육 문제를 상당부분 해결해 줄 수 있고 외국기업 추가 유치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사천=강정훈기자 manm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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