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백년대계 묘안을 찾습니다"

  • 입력 2003년 10월 23일 19시 04분


코멘트
“경북 교육을 위한 지혜를 모읍니다.”

농어촌 학교 통폐합, 고교 평준화, 도시와 농어촌 학교의 격차, 교사 수급…. 산더미처럼 쌓여 있는 경북 교육의 숙제를 풀 수 있는 묘안이 없을까.

경북도교육청은 경북 교육이 마주하고 있는 여러 가지 문제들을 풀기 위해 학부모와 주민을 상대로 ‘아이디어’ 모집에 나섰다.

교직원 학생 주민 등 경북지역에 사는 사람은 누구나 다음달 15일까지 △교육 발전을 위한 과제 △특색 있는 사업 △미래지향적 교육사업 △교육행정 개선 등 교육 전반에 관한 의견을 제시할 수 있다.

보낼 곳은 인터넷(y10000i@hanmail.net)이나 우편(대구시 북구 산격동 경북도교육청 기획예산과)을 이용하면 된다.

참신하고 실현가능성이 높은 아이디어를 뽑아 최우수작 1명 100만원, 우수작 2명 각 50만원, 가작 20만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도승회(都升會) 교육감은 “교육 문제를 교육행정기관의 힘만으로는 해결해나가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교육과 지역발전은 뗄 수 없으므로 많은 도민이 아이디어를 내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대구=이권효기자 boriam@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