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춘천-철원' 내달말 임시개통

  • 입력 2003년 10월 22일 18시 54분


코멘트
강원 춘천시∼철원군간 지방도 463호선이 확장 및 포장공사가 거의 마무리돼 다음달 말 임시 개통된다.

이 도로가 개통되면 두 지역간 교통시간이 40∼50분 가량 단축된다.

22일 강원도에 따르면 사내면 광덕리와 근남면 잠곡리 사이의 복주산(해발 1152m)을 관통하는 1.53km의 하오터널이 완공됨에 따라 교통시간이 2시간대에서 1시간10분대로 40∼50분가량이 단축된다는 것.

춘천시과 철원군은 직선거리는 90km 정도이나 두 지역 사이에 해발 1000여m가 넘는 광덕산과 복주산 등이 가로 막고 있어 교통이 불편했다.

도 관계자는 “겨울철 빙판길 교통사고 등을 감안해 공기를 앞당겨 겨울철 이전에 임시개통 할 계획이다”면서 “이 도로의 개통으로 경기 북부와 강원 영서북부지역간 활발한 교류는 물론 강원 북부지역의 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춘천=최창순기자 cschoi@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