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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3년 10월 21일 18시 3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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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 된장 젓갈 등 발효식품을 테마로 한 ‘2003 전주 국제발효식품엑스포(IFFE)’가24일부터 28일까지 ‘맛의 고장’ 전북 전주시의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이 행사에는 한국의 ㈜대상을 비롯해 일본, 중국, 미국 등 20여개 나라에서 189개 업체가 참가한다.
장류관(고추장 된장 간장 청국장)을 비롯해 김치관, 젓갈관, 주류관, 외국발효식품관, 유제품발효식품관 등 10개 테마로 나눠 구성되는 전시관에는 전 세계의 발효 식품이 전시되며 식품 가공과 포장 기기, 김치냉장고 등도 선보인다.
또한 떡메치기와 젓갈 맛 알아맞히기, 김치 담그기, 메주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가 열리며 향토음식 한마당, 발효식품 홍보관 등도 운영된다.
25일에는 고추장과 김치, 치즈, 청주, 두부 등 각국의 발효식품을 평가하고 발전방향을 논의하는 국제 심포지엄이 열린다.
부대행사로 락 페스티벌과 영화제, 발효 퍼포먼스, 자동차 경주대회 등도 펼쳐진다.
조직위 두재균 위원장(전북대 총장)은 “세계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국제 규모의 발효식품 엑스포는 국내 발효식품산업의 경쟁력을 향상시키고 유통 판로를 개척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발효식품산업이 전북지역 특화산업으로 육성돼 지역경제를 살리는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주=김광오기자 ko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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