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년 12월 강원대 평생교육원 스포츠마사지 과정을 함께 수료한 강원대 직원 7명이 “마사지로 지역사회에 함께 봉사하자”며 모임을 만든 것이 이 봉사단의 시초.
60대부터 20대까지 회원 15명(남 11명, 여 4명) 모두가 스포츠마사지 자격증을 갖고 있으며 일부 회원은 발 마사지, 뼈 교정 자격증을 갖고 있다.
이들은 처음에 주로 학교와 가까운 춘천시립양노원을 찾아 봉사했으나 회원이 점차 늘어나자 귀국한 사할린 교포 노인들이 살고 있는 춘천시 서면 사랑의 집 등지에서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매달 셋째 주 토요일을 봉사의 날로 정해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몸이 불편한 노인 30∼40명을 마사지하고 말벗을 해드린다. 이들은 이날에는 회비로 마련한 떡과 과일 등도 갖고 간다.
봉사단 총무 지의선씨(34·여·총무과)는 “이제는 노인들을 찾지 않으면 궁금해질 정도”라며 “자주 노인들을 위로하는 봉사활동을 하겠다”고 말했다.
춘천=최창순기자 cs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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