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제15회 대전시 문화상…이재창교수 등 6명

  • 입력 2003년 10월 8일 17시 2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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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는 8일 제 15회 대전광역시 문화상 수상자 6명을 발표했다.

부문별 문화상 수상자는 △학술 이재창(李載昌·64·충남대 농업생명과학대 교수) △예술 남철(南徹·67·충남대 명예교수) △문학 전영관(全榮寬·53·복수초 교감) △언론 김종렬(金鍾烈·51·대전일보 상무) △체육 김광식(金光植·59·㈜대전프로축구 사장) △지역사회봉사 차준근(車俊根·66·전 성남2동 주민자치위원장) 씨다.

이 교수는 한국원예학회장을 지내며 국내 원예학회의 위상을 높이고 대전의 주요 농산물인 배 재배기술과 포도 재배기술을 농가에 보급했다.

조각가인 남 교수는 40여년 동안 교단에서 젊은 조각가를 배출하고 전국 최초의 개인 조각미술관을 건립해 시민들의 정성 함양에 기여했다.

전 교감은 충청권 시 낭송대회 주관은 물론 ‘산골에서 온 편지’, 월간지 ‘어린이와 문화’ 등 다양한 발간 활동으로 아동문학 발전에 이바지했다.

언론인 김씨는 25년 동안 대전일보에서 근무하며 지역의 각종 현안을 심층 보도해 지역발전에 기여했다.

체육인 출신인 김씨는 프로야구팀인 한화이글스의 창단 주역으로 대전광역시 체육회 사무처장, 프로축구단 대전시티즌 대표이사를 지내며 스포츠를 통한 시민통합에 기여한 공로다. 차씨는 경로효친사상 배양 운동을 펼치고 주민복지 향상에 노력한 공로다.

대전=이기진기자 doyoc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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