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藥의 날’ 부활하나…藥 7개단체 정부에 건의키로

  • 입력 2003년 10월 5일 18시 4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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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藥) 관련 단체들이 1972년 이후 없어진 ‘약의 날’ 부활을 추진하고 있다.

한국제약협회 대한약사회 대한약학회 등 7개 단체는 10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컨벤션센터에서 제17회 ‘약의 날’ 기념식을 갖는 것을 시작으로 12일까지 각종 행사를 연다고 5일 밝혔다.

‘약의 날’은 72년 ‘보건의 날’에 강제 통폐합된 이후 사실상 사라졌었다.

‘약의 날’은 약사법 제정안이 국회를 통과한 1953년 처음 만들어졌으며 당시엔 약사법의 의결일에 맞춰 11월 18일로 지정됐으나 몇년 뒤 약사법 제정안이 국회에 상정된 10월 10일로 변경됐다.

대한약사회 관계자는 “정부가 공식적으로 ‘약의 날’을 지정한 것이 아닌 만큼 일단 올해는 내부행사 성격으로 ‘약의 날’ 기념식 등을 치른 뒤 내년에 ‘약의 날’ 지정을 정부에 건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동원기자 davis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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