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기]“각양각색 세계의 마임 즐겨 보세요”

  • 입력 2003년 10월 5일 17시 17분


한국 네덜란드 프랑스 일본 독일 이란 인도 영국 등 8개국 14개 팀의 마임이스트와 아티스트가 출연하는 ‘인천국제 클라운 마임축제’(사진)가 7일 인천 남구 문학동 인천도호부청사에서 열린다.

12일까지 이어지는 이 축제 기간 도호부청사 야외공연장에서는 오후 7∼10시 무료 공연이 펼쳐진다.

이 축제는 인천지역 사설 소극장으로 최장수의 맥을 잇고 있는 돌체소극장(대표·최규호 박정숙 부부)이 1995년부터 매년 9월 개최하는 것으로 올해 8회째.

한국에서는 클라운 마임을 국내에 처음 소개한 최규호씨와 이매징 마임의 대표격인 김봉석씨 등 3개 마임팀이 나선다.

이 밖에 탱고와 플라멩고 클라운 등을 선보일 네덜란드의 라운 파파보인, 일본에서 촉망받는 마임 아티스트인 이무로 나오키, 생활용품으로 마임 연기를 하는 프랑스의 스테파노와 루키 등이 출연한다.

참가팀은 8∼10일 오전 10시 ‘연극여행’(인천 연수구 동춘동) 야외마당과 12일 오후 2시 신세계백화점 인천점(인천 남구 관교동) 야외무대에서 특별 공연을 한다.

정규공연 이외 8∼12일 오전 10시 반과 오후 2시 반 인천도호부청사 주변에서는 거리공연과 클라운 체험마당, 페이스 페인팅 등 부대행사가 열린다.

돌체소극장의 홈페이지(www.clownmime.co.kr)에 자세한 축제 일정이 소개돼 있다. 032-772-7361

박희제기자 min0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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