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임검사 124명 19일 첫 ‘경찰 체험’

  • 입력 2003년 9월 2일 18시 33분


초임 검사들이 처음으로 일선 경찰서에서 현장 체험을 한다.

2일 법무연수원과 경찰청에 따르면 올 2월 임용된 전국 검찰청 초임검사 124명 전원이 19일부터 1박2일 동안 서울 시내 경찰서에서 교육을 받는다.

이들은 서울 시내 31개 경찰서에 4명씩 배치돼 2인 1조로 형사계와 교통사고조사계, 일선 파출소 등을 돌아보게 된다. 법무연수원 김진환(金振煥·검사장) 기획부장은 “경찰의 애로나 고충을 현장에서 체험해 실상을 정확히 이해하자는 취지로 경찰에 초임검사 교육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경찰청 관계자는 “검찰이 일선 경찰관들의 고충을 좀 더 이해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초임 검사 중 17명은 4월 1박2일간 경기 여주교도소에서 수감생활을 체험하기도 했다.

이헌진기자 mungchi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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