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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3년 9월 1일 17시 2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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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는 최근 대전 17개 대학과 회의에서 외국 유학생을 위한 공동 기숙사가 필요하다는데 의견이 모아져 이달 말 17대 대학 총 학장 회의를 열어 기숙사 규모와 형태를 논의하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
시 관계자는 “20억∼30억원을 투입해 2005∼2006년경 건립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면서 “교육부의 ‘지방대학 혁신역량 강화 프로젝트’와 연계해 국고에서 건립 비용을 충당하고 시에서 부지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재 대전에는 △배재대 132명 △한남대 80명 △대전대 150명(단기연수생 포함) △목원대 15명 등 4개 사립대 외국인 유학생만 약400명으로 지난해에 비해 학교별로 3∼74% 늘었다.
많은 대학들이 신입생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자 외국 유학생을 유치하고 있으나 이들을 수용할만한 시설이 부족한 실정이다.
대전=이기진기자 doyoc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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