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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3년 8월 25일 18시 3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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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장관은 이날 MBC 라디오방송의 한 시사프로그램에 출연해 “지금까지 선출직 공무원 생활을 해왔고, 장관직을 마치면 선출직을 계속할 의지를 갖고 있다”면서 “기회가 되면 (경남도지사 선거에 출마할) 의지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2006년도 경남도지사 도전은 생각을 굳힌 것인가”라는 질문에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내년 총선 출마 여부에 대해 “대통령도 행자부 장관직에 매진해달라고 했다. 나도 그렇게 생각한다”고 출마설을 일축했다.
김 장관은 또 경찰의 김 장관 해임건의안의 국회 통과 저지 로비의혹과 관련해 “로비활동이 사실이라면 경위를 철저히 조사해 책임을 묻겠으며, 직위해제에서 경고까지 여러 조치가 가능하다”고 말했다.그는 “해임건의안이 장관의 정책수행 잘못을 따지기보다는 정치적 목적으로 이용된다는 안타까운 점이 있다”고 말했다.김 장관은 대구유니버시아드대회에서 북한 기자단과 보수단체가 충돌한 것과 관련, “북한 선수단 관리는 정보기관에서 하고 있고 경찰은 2선에 있다. 그러나 이 사건을 계기로 경찰이 단호하게 질서를 유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종훈기자 taylor5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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