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기]22일부터 민예총 축제…미술전-콘서트등 다채

  • 입력 2003년 8월 20일 21시 00분


콘서트, 황해미술제, 평화포럼, 문학의 밤 등 평화를 주제로 한 ‘제2회 월미평화축제’가 22일부터 9월 7일까지 인천 중구 월미공원과 남동구 인천종합문예회관에서 열린다.

한국민족예술인총연합 인천지회(인천 민예총)는 한국전쟁 때 상륙작전이 펼쳐진 월미도 일대에서 평화운동을 벌이기 위해 이 같은 행사를 마련했다.

22∼28일 인천종합문예회관 대전시실에서 열리는 황해미술제에서는 김재화 임옥상씨 등 미술작가 40여명의 작품이 소개된다.

또 29일부터 9월 7일까지 월미공원 내 월미행궁터 잔디밭에서 시인, 소설가 등이 나서 문학 강연과 시 낭송회를 진행한다.

9월 7일 오후 6시 월미공원 귀환기념비 광장에서는 안치환, 강산에 등이 출연하는 콘서트가 열린다.

아울러 9월 6, 7일 오후 3시 월미공원 내에서 전쟁으로 죽어 간 원혼을 달래는 무형문화재 김금화씨의 진혼굿과 평화 기원 솟대 세우기 등의 행사가 이어진다.

9월 6일 오후 2시 인천종합문예회관 국제회의실에서는 소설가 황석영씨와 일본 도쿄대 후지하라 기이치 교수 등이 발제자로 나서는 ‘월미 평화포럼’이 열린다. 032-423-0442

박희제기자 min0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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