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하철 3호선 수서-가락시장-오금역 연결 2009년까지 연장

  • 입력 2003년 8월 19일 18시 45분


2009년 개통을 목표로 서울 지하철 3호선이 8호선 가락시장역을 거쳐 5호선 오금역까지 연장 건설된다.

건설교통부는 관계부처 협의와 중앙도시교통정책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이런 내용의 지하철 3호선 연장건설사업 기본계획을 확정했다고 19일 밝혔다.

기본계획에 따르면 건교부는 지하철 3호선을 종점역인 수서역에서 8호선 가락시장역∼경찰병원앞(신설 역)∼5호선 오금역까지 총 3km를 연장하기로 했다.

2009년 완공 목표로 올 연말 착공될 이 사업에는 모두 4397억원(국비 1759억원 포함)이 투입될 예정이다.

사업이 마무리되면 분당선, 8호선, 5호선을 연결하는 연계 도시철도망이 완성돼 서울 송파지역에서만 하루 3만여명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강남권 교통난 해소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건교부는 전망했다.

황재성기자 jsonh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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