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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3년 8월 12일 23시 4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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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법 형사8단독 심갑보(沈甲輔) 판사 심리로 열린 이날 공판에서 안씨는 1999년 7월 효근씨에게서 생수회사 오아시스워터 투자금 명목으로 2억원을 받았다가 돌려주지 않은 사실과 아즈텍 창투 곽모 사장으로부터 1억900만원을 빌렸다가 반환하지 않은 사실 등을 모두 시인했다.
그러나 안씨는 “이들에게서 받은 돈은 정치자금이 아니라 단순히 빌린 돈”이라며 “오아시스워터 매각 시점과 지방자치실무연구소 확대 개편 시점도 우연히 일치했을 뿐 오아시스워터를 매각해 연구소를 확대하려 한 것이 아니다”고 주장했다.
다음 공판은 다음 달 16일 오후 2시에 열린다.
이태훈기자 jeff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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