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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3년 8월 3일 21시 1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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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양구군에 따르면 이번 세계 평화대행진에는 세계 각국 외국인 6000여명이 참가, 매일 2000여 명씩이 비무장지대에 인접한 동면 월운리에서 방산면 건솔리 두타연까지의 18km를 트래킹 한다.
특히 이번 세계 평화대행진 행사에서는 평화 표어 짓기를 비롯하여 병영음식 체험, 평화사진 촬영대회, 사생대회 등을 열고 민통선 인근지역에서 유명가수 등을 초청하는 대형 축제행사도 벌일 계획.
이를 위해 각국 외교관과 외신기자 등 국제 친선클럽 관계자 86명은 2일 두타연을 답사했으며 참석자들은 대체적으로 주변 경관이 평화대행진 행사장으로 손색이 없다는 평가를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두타연은 휴전선 인근 민간인 통제선내에 있는 대형 폭포와 연못으로 국내 최대의 열목어 서식지로 손꼽힌다. 이 곳의 물은 북한 금강산 내금강에서 발원, 휴전선을 넘어 남쪽 한강으로 흘러든다.
춘천=최창순기자 cs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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