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발기인으로는 안상수 인천시장과 이수영 인천상공회의소 회장, 나근형 인천시교육감 등 11명이 참여하고 5000만원의 창립 기금을 마련한다.
시는 시민주 공모를 통한 50억원과 인천시에 배당된 월드컵 잉여금 30억원, 인천지역 20여개 업체가 출자할 120억원 등 모두 200억원 규모의 창단 비용을 조성해 프로축구단을 올해 말경 출범시킬 계획이다.
액면가 5만원으로 발행될 시민주는 사거나 팔 수 있다.
인천프로축구단 창단에 참여할 기업체와 기관은 한진, 동양제출화학, 한미은행, 농협, 인천상공회의소 등 20여개다.
시와 이들 참여업체는 ‘프로축구단 창단추진위원회’를 구성해 법인 설립, 감독 및 코칭 스태프 구성, 선수 선발 등의 작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인천시 관계자는 “늦어도 9월 중에 축구 감독을 선임해 선수 선발 작업을 거쳐 인천프로축구단을 내년 K리그에 참가시킬 방침”이라고 말했다.
박희제기자 min0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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