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부산체신청, 피서지까지 피서용품 배달서비스

  • 입력 2003년 7월 3일 20시 5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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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체국이 피서용품을 피서지까지 택배로 보내주는 색다른 서비스 상품을 내놓아 관심을 끌고 있다.

부산체신청은 이달부터 8월 말까지 해운대해수욕장과 지리산 등 피서객들이 많이 몰리는 곳에 우체국 택배 접수팀을 배치해 배낭과 텐트, 물놀이용품 등 각종 피서용품을 배달해 주는 ‘피서지 택배서비스’를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피서객들이 여행을 떠나기 전날 우체국 택배를 이용해 피서용품을 먼저 보내고 짐 걱정 없이 피서지로 출발, 목적지에서 피서용품을 전달받아 휴가를 보낸 뒤 돌아올 때 다시 택배를 이용하면 된다.

주요 우체국택배 접수팀 운영지역은 해운대해수욕장과 지리산 일원, 거제, 남해, 통영, 창녕 부곡 등이며 신청은 전화(1588-1300) 또는 인터넷(www.epost.go.kr)으로 가능하다.

부산=조용휘기자 silen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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