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입력 2003년 6월 15일 18시 42분
공유하기
글자크기 설정
올해 들어 골프채를 갖고 해외로 나간 관광객 수는 1월 2만5276명, 2월 1만4083명에서 사스가 기승을 부린 3월에는 4357명으로 줄었다.
그러던 것이 4월부터는 골프관광객이 증가해 올 1∼5월 골프관광객은 모두 5만1993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의 3만9157명보다 32.8% 늘었고 연간으로도 사상 최대였던 작년의 9만3135명을 넘어설 전망이다.
관세청은 “사스가 진정되면서 동남아, 중국 등지로 해외 골프를 가는 이들이 빠르게 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세관에 압수되는 고급 양주와 오디오 등 사치품도 올 들어 빠르게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관세청은 1∼4월 공항이나 항만을 통해 반입하려다 압수된 위스키 등 고급 양주가 8만8595병으로 작년 같은 기간의 4만5589병에 비해 94%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압수된 고급 오디오 역시 24대에서 268대로 크게 늘었다.
이헌진기자 mungchii@donga.com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