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기]“주말엔 전통문화에 취해볼까”

  • 입력 2003년 6월 1일 20시 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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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남구 문학동 인천도호부청사(인천시 유형문화재 1호)는 1일부터 전통문화 한마당을 열었다.

또 이 곳에서 6, 7월과 9, 10월 매주 토요일 마다 무형문화재 공연, 퓨전 국악공연, 민속춤 등 상설 예술행사가 마련된다. ▶표 참조

문학경기장 바로 건너편에 있는 인천도호부청사는 조서시대에 시청 역할을 했던 곳.

이 곳에서는 ‘인천도호부로 가자, 전통 문화를 만끽하러’라는 주제로 민속놀이 체험마당과 전통혼례, 잔치마당, 전통예술 공연 등을 마련한다.

휴관일인 월요일을 제외하고 매일 오전 10시∼오후 7시 민속놀이 체험마당이 펼쳐진다. 문화해설사의 설명으로 도호부청사를 탐방한 뒤 연, 탈, 제기 등을 만들거나 윷놀이, 굴렁쇠 굴리기, 장기, 줄넘기, 투호놀이 등을 즐길 수 있다.

옛 혼례문화를 체험하고 실제로 혼례를 치를 수 있는 전통혼례마당도 둘러볼만 하다.

토요일 오후 7시에는 다양한 전통문화 공연이 펼쳐진다. 14, 15일에는 한일월드컵 1주년을 기념한 ‘포스트 월드컵 행사’로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등 중앙아시아 민속공연단과 중국 홍가예술단을 초청해 한국의 무형문화재와의 비교 공연이 열릴 예정이다.평일에는 삼현육각, 정악대금 등을 배울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032-422-3492

박희제기자 min0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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