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특수목적高 4곳 세운다

  • 입력 2003년 5월 30일 18시 5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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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에 특수목적고와 특성화고 5곳이 설립된다.

30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교육 다양화 정책에 따라 수원외고, 성남외고, 동두천외고(이상 공립), 안산외고(사립) 등 4개 특수목적 외국어고교의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또 사립 대안학교인 가평 청심고의 설립 신청을 금명간 승인할 예정이다.

수원외고는 이의동에 1만8000m²의 부지를 확보해 학교 건물에 대한 설계공모를 앞두고 있으며 성남외고는 분당 백현동 일대 1만6000m² 부지에 대한 도시계획시설 결정변경 등 행정절차를 밟고 있다.

또 동두천시 지행동 2만3000m²의 부지에 설립될 동두천외고는 설계공모를 발주했고 안산외고는 안산시 사동 부지에 대한 시설결정을 시에 신청한 상태다. 이들 4개교는 2005년 3월 개교할 계획이다. 이들 가운데 공립 3개교는 학교당 설립비 200억원 중 도교육청과 해당 시군 자치단체가 80억원씩을, 나머지 40억원을 경기도가 각각 부담한다. 한편 화성 홍익예술고와 광주 동성국제고 등 2개 사립 특성화고의 설립 신청은 각각 시설 부적합과 관련 법규 저촉 등 설립요건 미비로 반려됐다.

수원=남경현기자 bibulu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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