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출신인 장군은 한국인 관비 유학생으로 1911년 일본 육군사관학교를 졸업하고 도쿄(東京) 제1사단에서 근무하던 중 한국 유학생들의 2·8 독립선언에 영향을 받아 1919년 2월 귀국한 뒤 그해 6월 만주로 망명했다.
만주 안동현에서 대한독립청년단에 가입한 장군은 독립군 양성기관인 서간도 신흥무관학교의 교관 생활을 하면서 청천 지석규(池錫奎) 장군 등과 함께 만주지역 항일 독립운동의 주역으로 활동했다.독립기념관과 서대문형무소 역사관은 6월 한달간 그의 공적을 기리기 위해 별도의 전시실을 마련해 그와 관련이 있는 자료와 사진을 전시할 예정이다.
윤상호기자 ysh1005@donga.com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