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입력 2003년 5월 17일 04시 08분
공유하기
글자크기 설정
경기도 여주경찰서는 16일 마을주민들에게 10여분간 도끼를 휘둘러 상처를 입힌 혐의로 김모씨(40·여주군 가남면)를 긴급체포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이날 오후 6시45분경 여주군 가남면 상활리 마을회관 앞길에서 도끼를 마구 휘둘러 이모씨(46)를 비롯한 주민 5명에게 중경상을 입혔다.
또 김씨가 휘두른 도끼에 맞아 주변에 주차돼 있던 승용차와 트럭 등 차량 4대도 일부 파손됐다.
김씨는 “3월 아버지가 종교문제로 마을사람들에게 ‘왕따’를 당해 자살했다는 생각이 들어 홧김에 일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여주=남경현기자 bibulus@donga.com
구독
구독
구독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