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향토어종 고갈막자" 강원 보호사업 추진

  • 입력 2003년 5월 4일 21시 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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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내 시군들의 향토어종 보호사업이 활발히 추진되고 있다.

홍천군은 올해 50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메기 10만 마리, 쏘가리 1만 마리, 뱀장어 1만5000 마리를 홍천강 본류 및 지류 13개 지역에, 붕어 6만 마리를 관내 3개 저수지에 각각 방류한다.

홍천군은 홍천강과 인근 하천의 향토어종 보호를 위해 2000년부터 잉어 18만 마리, 메기 35만5000 마리, 붕어 20만 마리를 방류하는 등 4년째 향토어종 보호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화천군도 올해 하남면 위라리 낭천양어장(800평)을 통해 잉어 붕어 등 30만 마리를 생산해 파로호 등에 방류한다.

이 사업은 평화의 댐 축조공사로 인한 파로호의 물빼기로 수중 생태계가 파괴됨에 따라 각종 향토어종 자원이 고갈되는 것을 막기 위해 실시하고 있다.

춘천=최창순기자 cs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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