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기]중동시장 개척단 6월파견

  • 입력 2003년 4월 27일 22시 3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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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는 이라크 전쟁으로 위축됐던 중동지역 수출을 활성화하기 위해 ‘대중동 수출지원 특별 대책’을 마련했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6월 중 이라크 쿠웨이트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 등에 시장개척단을 파견하기로 했다.

시는 이라크 전후 복구에 필수적인 전력, 전기부품, 건설, 건축자재, 기계 공구류, 약품, 문구류 등의 품목을 생산하는 20여개 기업체를 선발해 10일간 이들 지역에 보낼 방침이다.

또 10월 이라크 바그다드에서 열릴 예정인 상품전시회에 인천지역 30여개 업체를 참가시키기로 했다. 이어 11월 29일∼12월 3일 두바이에서 열릴 건축자재 전시회에 20개 지역 업체를 파견하기로 했다.

이에 앞서 다음달 13일 오후 2시 한국무역협회 인천지부 연수실(인천 남구 주안동)에서 중동시장 진출전략, 이라크 전후 복구사업과 관련한 유망품목 및 최신 시장정보 등을 주제로 한 설명회가 열린다.

시는 이와 별도로 중국과의 경제교류 확대를 위한 ‘인천 차이나클럽’을 5월 중에 구성하기로 했다.

인천시장, 인천세관장, 인천화교협회장, 한국화교경제인협회장, 기업체 대표 등 200여명이 참가할 이 단체는 매달 정례모임을 갖는 한편 전문가 초청강연회 개최, 웹 사이트 및 인천차이나포럼 전문코너 운영 등의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박희제기자 min0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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