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편지]손택/대책없는 휴강 등록금 아까워

  • 입력 2003년 4월 22일 18시 4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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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제 대학에 다니고 있는 학생이다. 군을 제대한 뒤 최근 복학했는데 필자가 수강하고 있는 강의 중 4월이 끝나가는 지금까지 한번도 수업을 받지 못한 과목이 있다. 이유 없는 휴강은 없겠지만 불가피하게 휴강을 할 경우에는 인쇄물로 대체하거나 인터넷에 강의노트를 게재해 주었으면 한다. 물론 휴강을 하면 다음에 보충강의를 하게 마련이지만, 갑자기 휴일에 보강이 잡히면 여간 난감한 게 아니다. 해가 갈수록 대학 등록금은 인상되는 데 반해 학생에 대한 혜택이나 배려는 전혀 주어지지 않고 있다. 학생들 사이에서는 교수들이 휴강할 경우 등록금을 반환받자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학생들이 피해 의식을 느끼지 않도록 휴강에 대한 대안이 하루속히 마련돼야 할 것이다.

손택 대전 동구 자양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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