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은 “26일 오후 중국 만저우 서쪽 커얼친의 사막지대에서 발생한 황사가 서해상으로 이동해 27일 오전부터 한반도에 약하게 영향을 줬다”고 밝혔다.
환경부에 따르면 27일 정오 현재 미세먼지(PM10) 농도는 서울에서 173∼262μg/㎥을 기록한 것을 비롯해 인천 183∼267μg/㎥, 수원 374μg/㎥ 등이었다.
황사는 27일 밤까지 서쪽지방을 중심으로 영향을 미친 뒤 점차 잦아들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기상청 관계자는 “이번에 나타난 황사는 미세먼지 농도가 비교적 약한 것이었다”며 “그러나 외출 후에는 꼭 손과 얼굴 등을 깨끗이 씻는 등 건강에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채지영기자 yourca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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