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국제섬유박람회 개막 "최첨단옷감 보러오세요"

  • 입력 2003년 3월 19일 21시 00분


코멘트
‘첨단 옷감 보러 오세요.’

대구국제섬유박람회(Preview In Daegu·PID)가 20일부터 3일간 대구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19일 PID사무국에 따르면 지금까지 참가를 신청해 온 업체는 해외 7개국 25개 업체(29개 부스)와 국내 187개 업체(452개부스) 등으로 국내외 212개국 관련 업체가 참가, 다양한 섬유소재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박람회 기간 중 눈길을 끌 것으로 보이는 소재는 빛의 강도에 따라 색상이 변화하는 옷감을 비롯, 마이크로 캡슐을 원단 및 부자재에 부착해 자동으로 온도가 조절되는 소재, 전자파 차단 섬유, 꽃가루 알레르기 방지용 원단 등이다.

특히 이번 박람회에는 41개 업체에서 제공받은 소재를 8명의 디자이너들이 제작, 178벌의 의상을 선보이는 ‘바이어 쇼’와 67개 업체에서 350개 소재를 바탕으로 다양한 스타일의 제품을 사이버상에서 제작해 선보이는 ‘소재 맵핑시스템’ 등이 눈길을 끌 것으로 보인다.

박람회에 참가하는 해외 등록 바이어는 45개국 793명이다.며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에서 초청한 바이어 694명을 포함할 경우 총 1487명에 이르고 있다.

한편 박람회 기간중 대구국제컬렉션, 세계패션디자인 콘테스트, 패션트렌드 및 섬유기술 세미나, 국제섬유디자인 교류전, 쉬메릭 패션쇼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열린다.

대구=정용균기자 cavatina@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