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기]초호화 유람선 아스토호 입항

  • 입력 2003년 2월 25일 20시 2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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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화 유람선인 아스토호(2만606t급)가 25일 오전 8시 인천항 1부두에 입항했다.

길이 176.5m, 너비 22.6m 규모의 초대형 유람선인 이 배에는 영국 프랑스 등 유럽인 관광객 338명과 승무원 274명 등 관광객 338명과 승무원 274명 등 612명이 승선했으며 900여개의 객실과 국제회의장, 극장, 노천 예식장, 레스토랑, 수영장, 사우나 등을 갖추고 있다.승객들은 배에서 내린 뒤 관광버스를 이용해 서울 덕수궁, 남산타워, 이태원, 인천상륙작전기념관, 자유공원, 용인 한국민속촌, 에버랜드 등 관광지를 돌아본 후 이날 오후 8시 다음 목적지인 부산항으로 떠났다. 인천시는 유럽 관광객들에게 한국을 알리기 위해 환영 꽃다발과 기념패를 증정하고 풍물 등 전통민속공연을 선보였다. 지난해 12월 22일 프랑스 나이스항을 출항한 아스토호는 6개월 동안 세계 34개국을 일주할 예정이며 5월 23일 독일 브레머하펜항에 입항할 예정이다. 인천항에는 매년 2∼3차례 초호화 유람선이 입항해 1∼2일 정도 머물다 승객들이 인천과 서울 등을 돌아본 후 다음 출항지로 떠나고 있다. 차준호기자 run-jun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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