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김해 평준화 계획 없나" 시민단체 공개질의

  • 입력 2003년 2월 13일 21시 47분


경남 김해지역 12개 시민, 사회단체로 구성된 ‘김해 지역 고등학교 평준화 실현을 위한 시민연대회의(연대회의)’는 13일 고교평준화에 대한 공식입장을 밝혀 달라며 경남도교육청에 공개질의서를 냈다.(본보 2월 10일자 A25면 보도)

연대회의는 질의서에서 지난 1979년부터 81년 사이 마산과 창원, 진주지역에 고교 평준화 제도를 도입하게 된 과정과 절차, 기준 등을 알려주고 김해지역에 평준화 제도 도입계획이 있는지를 밝혀달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또 “김해지역은 초등학교부터 입시경쟁이 시작되고 고등학교의 학교별 서열화도 심각한 상황이어서 고교평준화 제도의 도입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이에대해 도교육청 관계자는 “지역 교육계와 주민 등의 의견 수렴한뒤 객관적 조사 과정 등을 거쳐 평준화 시행여부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창원=강정훈기자 manm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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