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제주도 "고맙다 로또복권"

  • 입력 2003년 2월 11일 21시 4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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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또복권 열풍으로 지방자치단체로는 유일하게 복권 발행에 참여한 제주도가 짭짤한 수입을 올리고 있다. 제주도는 로또복권 발행으로 지난해 12월 판매수익의 8.6%인 3억9400만원의 배당금을 받았고 지난 1월 배당금은 판매수익의 6.2%인 23억9000만원으로 정해졌다고 11일 밝혔다.

판매수익 배당률이 낮아진 것은 종전 복권 발행기관이 제주도를 비롯해 건설교통부 과학기술부 등 7개 기관에서 문화관광부 보건복지부 국가보훈처 등 3개 기관이 추가됐기 때문이다.

특히 2월 들어 로또복권판매가 폭발적으로 이뤄지면서 지난 8일까지 48억원의 배당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됐다.

이에 따라 제주도는 로또복권 발행 참여로 지난해 12월2일 이후 75억8000만원의 배당을 챙겼고 앞으로 복권 판매가 호조를 보일 경우 상당한 배당수익이 예상되고 있다.

제주도는 복권발행에 따른 수익금을 제주도국제자유도시 종합개발계획의 투자재원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제주=임재영기자 jy78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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