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시의원 비리고발센터' 등장

  • 입력 2003년 2월 4일 00시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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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원들의 비리를 고발하세요.”

전남 여수지역 10개 시민사회단체들로 구성된 ‘여수시의회 개혁을 위한 시민연대’는 3일 도덕성과 자질이 부족한 시의원을 퇴출시키기 위한 ‘여수시의원 비리 고발센터’를 여수시 광무동 여수YMCA에 개설했다고 밝혔다.

시민연대는 “현재 시의원 3명이 선거법 위반 소송에 계류돼 있으며 또 다른 3명은 공유수면 불법 점유와 뇌물수수, 음주운전, 공기업 탈법 하청용역 등 혐의를 받고 있는 등 추문이 그치지 않고 있다”며 고발센터 개설 이유를 밝혔다.

이 센터는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전화(061-644-7979, 642-0001)나 팩스(061-642-0010), 인터넷(ysymca@hanmail.net) 등으로 비리를 신고받아 확인, 검증 과정을 거쳐 사법당국에 고발하는 등의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시민연대 참여단체는 여수YMCA, 여수경실련, 여수시민협, 여수환경운동연합, 여수지역사회연구소, 여수YWCA, 여수사랑청년회, 전교조 여수지회, 개혁국민정당 여수시지구당, 민주노동당 여수지구당 등이다.

여수=정승호기자 shj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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