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변호사 차종선,"젊은 회원들과의 조화모색"

  • 입력 2003년 1월 29일 21시 3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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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명의 회원 변호사들이 소송 변론 이외에 지역 사회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기존 회원들과 최근 급증하는 젊은 회원들과의 조화에도 힘쓰겠습니다”

전주지방변호사회 차종선(車宗선·49) 신임 회장은 “매년 사법고시 합격생이 1000명씩 배출되는 ‘변화의 시기’를 맞아 변호사들이 지역사회 속에 파고 들어야 한다”며 “변호사 업무 영역 확대와 젊은 회원들의 전문성을 높이는데 주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전북지역 법조계의 현안인 광주고법 전주지부 유치에 대해서는 “새 정부의 주요 정책목표가 지방분권인 만큼 실현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며 “과거처럼 대법원에 일방적으로 청원만하는 것이 아니라 시민단체들과 함께 도민들의 힘을 모아 적극적인 자세로 임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변호사회 기금을 지원, 법률구조 사각지대에 있는 서민들의 무료 변론도 늘려 나겠다고 덧붙였다.

차 신임 회장은 이리고와 전북대 법대를 나와 1983년 사시 25회에 합격, 곧바로 변호사로 개업했으며 2000년 예문학원(예원대)을 인수, 이사장을 맡고있다.

전주=김광오기자 ko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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