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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3년 1월 10일 21시 2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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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는 도내에서 조업중인 어선 6700여척 가운데 30%인 2000여척을 2006년까지 낚시배로 바꾸도록 유도할 방침이라고 10일 밝혔다.
이는 서해안 고속도로 개통으로 바다 낚시객이 증가하면서 낚시배가 어민의 주요 소득원으로 등장했기 때문.
지난 한해동안 충남도 서해안 지역을 찾은 바다 낚시객은 모두 23만7000여명. 어선 1척당 평균 1000만원씩 모두 120억원의 소득을 올린 것으로 도는 추산했다.
도는 이에 따라 현재 낚시배로 활용되는 1200여척(전체 어선의 18%인)을 연말까지는 20%인 1400척으로 늘리기로 했다.
또 2006년까지는 낚시배를 2000여척으로 크게 늘릴 계획.
이에 맞춰 낚시객을 위한 보험 가입을 의무화하고 구명 및 통신장비 등도 갖추도록 했다.
대전=이기진기자 doyoc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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