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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2년 12월 27일 18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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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종로구 혜화동 사거리∼이화동 로터리의 대학로 주변과 마포구 상수동 홍익대 입구∼창전동 주변을 2003년 말∼2004년 초 문화지구로 지정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시는 이미 문화지구로 지정돼 있는 종로구 인사동에 대한 정비가 끝나는 내년 하반기경 두 지역의 정확한 문화지구 범위를 정한 뒤 시 도시계획위원회에 문화지구 지정을 요청할 방침이다.
문화지구로 지정되면 화랑 소극장 공연장 등 문화예술 공연단체는 지방세 감면 및 운영비 저리 융자 등의 지원을 받는다. 단란주점 노래방 등의 유흥업소와 숙박업소는 새로 들어설 수 없다.
시는 종로구 북촌에 대한 문화지구 지정 여부도 검토할 계획이다.
이광표기자 kpl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