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날 흐리고 포근…강원 영남 눈비

  • 입력 2002년 12월 16일 18시 20분


제16대 대통령 선거가 치러지는 19일은 전국이 흐린 가운데 강원 영남 제주지방에 눈이나 비가 올 것으로 전망된다.

또 전국의 아침 최저기온이 영상권에 드는 등 추위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16일 “기압골의 영향으로 19일 전국이 흐리고 강원 영남 제주지방에는 비나 눈이 내릴 것으로 보인다”며 “서울 경기 충청 호남 지방은 구름만 많이 끼는 흐린 날씨가 되겠다”고 예보했다.

기상심리학자들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비나 눈이 오는 날의 투표율은 맑은 날에 비해 15%가량 하락하고 기온이 예년에 비해 5도 떨어지면 투표율도 5%가량 낮아진다는 것.

19일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대전 1도, 전주 대구 2도, 광주 강릉 3도, 부산 4도 등으로 춘천(영하 3도)을 제외한 전국이 영상권에 들 것으로 예보됐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4도, 춘천 3도, 대전 5도, 강릉 6도, 대구 전주 7도, 광주 8도, 부산 9도 등 전국이 3∼9도의 분포를 보일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이태훈기자 jeff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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