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동아대 부민 캠퍼스 내년 3월부터 운영

  • 입력 2002년 12월 15일 19시 3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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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부산 법조청사였던 동아대 부민동 캠퍼스가 내년 3월 법대 등 일부 기관을 옮기고 운영에 들어간다.

동아대는 최근 부산시 서구 부민동 옛 법조청사에 대한 정비작업에 들어가 내년 2월 중순까지 공사를 마무리하고 우선 법대와 동북아대학원, 동아시아연구원, 사회교육원의 4개 기관을 옮겨 내년 3월 신학기부터 운영에 들어간다고 15일 밝혔다.

이들 기관을 이용하는 학생 등 이용인원은 법대 1000여명, 사회교육원 연인원 기준 5000여명 등 모두 6500여명에 이르며 사회교육원만 옛 변호사회 건물로 옮기고 나머지 법대 등 3개 기관은 옛 고등법원 건물을 이용하게 된다.

동아대는 또 문화재로 지정된 옛 경남도청 건물(옛 지방법원 건물)의 경우 문화재청으로부터 수리예산을 지원받는대로 공사에 들어가 경영대와 사회대 관련 연구소와 특수대학원 등을 유치할갈 예정이다.

그러나 경영대와 사회대 본관의 경우 건물을 신축하기로 해 완전 이전은 2005년이후에나 가능할 전망이다.

이밖에 옛 고등법원 건물에 부속된 대법정은 대형 강당으로 꾸며 영화상영관 및 공연장으로 일반 시민들에게 개방할 예정이다.

부산〓조용휘기자 silen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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