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無法의 바다’ 漁자원 씨가 마른다

  • 입력 2002년 12월 11일 20시 39분


동해 서해 남해 바다가 무법천지다. 국내 어선들도 정해진 조업구역을 무시하기 일쑤인데다 중국 러시아 측과의 조업경계선도 양측 어선들이 서로 넘어가기 일쑤여서 사실상 무의미해지고 있다. 이 때문에 가뜩이나 부족한 어자원의 씨가 말라가고 있다.

▽의미없는 조업구역〓5일 새벽 경북 경주시 앞 바다에서 부산선적 138t 트롤선이 포항선적 42t 오징어잡이 어선을 들이받았다. 수산자원보호령에 따라 부산 경남 선적의 대형트롤선(70t이상)은 동경 128도(경남 사천)의 동쪽 조업이 금지되어 있다. 따라서 경남 사천부터 부산 포항 동해의 조업을 할 수 없는 상태. 그러나 고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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