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외곽 18곳 그린벨트 해제

  • 입력 2002년 12월 8일 18시 43분


경기 성남시는 주민들의 불편 해소를 위해 시 외곽 마을 18곳에 대한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지정을 해제하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

해제지역은 수정구 신촌동과 복정동, 고등동 일대의 신촌, 창말, 오야, 심곡 등 자연부락 18개 마을(111만4900㎡)이다. 이 지역에는 1160여가구 7000여명이 살고 있으며 1971, 72년 그린벨트로 지정됐다.

시는 그린벨트 지정이 해제되면 이 지역을 지구단위계획구역으로 지정해 주거 중심의 개발 행위를 허용할 방침이다.

이 지역은 경기도 도시계획위원회의 심의 등을 거쳐 이르면 내년 3월경 해제가 결정될 예정이다.

성남〓남경현기자 bibulu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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