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대구~방콕 전세기…12월부터 정기노선

대구∼태국 방콕간을 운항해 온 정기성 전세기가 이달부터 정기노선을 운항된다.

2일 대구시에 따르면 대한항공측이 매주 2회 대구∼방콕 간을 운항해 온 전세기 운항을 정기노선으로 전환한다. 이에 따라 이달 4일부터 매주 수, 일요일마다 주 2회 정기적으로 여객기가 운항하게 된다.

운항 여객기는 B737-800기종으로 160명이 탑승할 수 있다.

대구 공항 출발 시간은 오후 8시반이며 방콕 출발은 다음날 오전 2시55분이다.

이로써 대구 공항을 출발하는 정기 국제노선은 중국 등 2개국 5개 도시 주 15회로 늘어나게 돼 2003년 유니버시아드 대회 등 각종 국제행사와 관련, 대구를 찾는 동남아 지역 여행객들의 항공기 이용이 편리해 질 것으로 기대된다.

대구시는 대구∼중국 베이징(北京)간 정기성 전세기를 내년에 재 취항토록 한 뒤 한·중 항공회담을 통해 대구∼베이징 간 정기노선 개설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2003년 8월 대구에서 열리는 하계U대회에 대비, 외국인 선수단의 교통 편의를 위해 대구∼인천공항 간 국내선 개설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대구〓정용균기자 cavatin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