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大 내년 35만명 선발… 정원 50% 특별전형

  • 입력 2002년 11월 20일 18시 11분


2003학년도 전문대 입시에서는 156개 전문대가 35만4376명의 신입생을 선발하며 정원 내 모집인원의 50%는 특별전형으로 뽑는다.

또 143개대는 4년제 대학의 ‘가’ ‘나’ ‘다’군 정시모집 기간(12월 14일∼내년 2월 5일)에 전형을 실시해 함께 신입생 선발 경쟁을 한다.

내년부터 26개대 31개 학과가 3년제로 전환해 신입생을 뽑고 정원 외 특별전형 규모도 6만9077명으로 1만671명(18.3%)이 늘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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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회장 강병도·姜秉道 창신대 학장)는 20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03학년도 전문대 입학전형계획’을 집계해 발표했다.

전체 모집인원은 35만4376명(정원 내 28만5299명, 정원 외 6만9077명)으로 지난해보다 2826명(0.8%)이 늘었다.

정원 내 모집의 경우 일반전형(14만2799명·50%)은 9153명 줄어든 반면 특별전형(14만2500명)은 1308명이 늘었다.

특별전형 중에서도 대학별 독자적 기준에 의한 전형은 4만5007명으로 8109명(22%), 실업계 연계교육 대상자 선발은 1만4747명으로 1198명(8.8%)이 각각 늘고 전형방법도 다양해졌다.

정원 외 모집은 모두 특별전형이며 이 중 비중이 가장 큰 전문대와 대학 졸업자를 대상으로 한 전형의 인원은 5만939명으로 7342명(16.8%) 늘었다.

전형은 9월부터 시작됐으며 내년 2월28일까지 대학별로 실시된다. 가톨릭상지대 등 19개대는 분할모집을 실시하고 경북과학대 등 7개대는 정시모집 전인 12월 14일 이전에 분할모집을 실시한다.

전문대는 4년제 대학은 물론 전문대간에도 복수지원 금지규정이 적용되지 않기 때문에 얼마든지 복수지원할 수 있다.

자세한 대입 관련 정보는 전문대협의회 학사지원팀(02-364-1540∼2)에 문의하거나 홈페이지(www.kcce.or.kr)에서 찾아볼 수 있다.

이인철기자 inchu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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