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콜택시 운전자 모집…경쟁률 5.52대 1

  • 입력 2002년 11월 17일 18시 22분


서울시가 연말부터 운행할 예정인 장애인 전용 콜택시 운전자 모집에 선발인원의 5배가 넘는 지원자가 몰렸다.

서울시는 운전자 모집을 마감한 결과 구별로 3∼5명씩 모두 100명을 뽑는데 552명이 지원, 평균 5.52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고 17일 밝혔다.

자치구별로는 강북구가 4명 모집에 32명이 몰려 9.75대 1로 경쟁률이 가장 높았고 노원구(9.6대 1), 양천구(8대 1) 등이 뒤를 이었다.

서류전형과 면접을 거쳐 최종 선발된 운전자들은 내년 12월까지 1년간 일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비교적 업무강도가 낮고 매달 95만원의 위탁운영비를 지급받아 수입이 안정적이기 때문에 지원자가 몰린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정경준기자 news9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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