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청년회의소 창립50돌 기념대회

  • 입력 2002년 10월 20일 23시 38분


한국청년회의소(JC)는 20일 서울 중구 장충동 장충체육관에서 전국회원대회를 가졌다.
한국청년회의소(JC)는 20일 서울 중구 장충동 장충체육관에서 전국회원대회를 가졌다.

한국 청년회의소(JC)는 19일 서울 송파구 잠실동 롯데월드호텔에서 창립 50주년 기념대회를 연 데 이어 20일에는 서울 중구 장충동 장충체육관에서 전국 회원대회를 여는 등 다채로운 행사를 가졌다.

JC는 1915년 미국의 길거리에서 놀던 어린이가 교통사고로 숨진 사건을 계기로 청년들이 지역사회를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지 모색해 보자는 취지에서 처음 설립됐다. 만 20∼40세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한국JC는 6·25전쟁 중이던 1952년 지도역량개발, 지역사회개발, 국제 우호증진이란 이념 아래 ‘청년애향사업회’로 출범했다.

전현 회원이 10만여명으로 110개 회원국 중 세 번째로 많으며 그동안 국회의원 29명, 지방자치단체장 700여명 등 수많은 지도자를 배출했다.

박대삼(朴大三) 중앙회장은 “한일 유소년축구 교류 사업과 중국 조선족 심장병 어린이에게 무료 수술을 해 주는 ‘사랑의 메신저 운동’ 등 봉사활동을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김선우기자 sublim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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