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은 11일 이수호(李秀浩) 위원장이 이상주(李相周) 교육부총리를 만나 초등학교 3학년 기초학력 진단평가 업무를 거부하기로 했던 종전 방침을 철회하고 초등교육 정상화 방안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전교조는 15일 예정된 진단평가에 교사 1만7000여명이 불참할 방침이었다.
이 위원장은 이 부총리를 면담한 뒤 초등학교 3학년 진단평가에 대해 △지역별 학교별 학생별 서열화 자료는 일절 산출하지 않으며 △결과분석의 질을 유지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표집의 규모를 최소화한다는 내용에 합의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