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부산 AG]‘AG 비즈니스’ 후끈

  • 입력 2002년 9월 29일 20시 13분


부산 아시아경기대회(AG) 기간 중 경기장 밖에서는 투자설명회와 각종 상품전시 및 판매전 등이 잇따라 열린다.

부산시는 29일 해운대 메리어트 호텔 5층에서 호주 오세아니아 그룹 회장단과 일본 후쿠오카(福岡) 한국상의회장, 중국 OSCT 투자유한공사 대표 등 20여명의 외국 경제계 최고경영자(CEO)들을 초청해 투자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들은 이날 오후 부산AG 개막식을 관람한 뒤 30일에는 시가 추진 중인 동부산 프로젝트 및 센텀시티 개발사업과 관련한 투자 및 개별상담을 실시한다.

또 부산과 자매결연을 한 일본 중국 베트남 등 5개국 10개도시 대표단 39명이 10월1일까지 각각 부산을 방문해 AG경기를 관람하고 자갈치시장과 국제시장 등 부산의 재래시장을 둘러본다.

부산 해운대구 우동 벡스코에서는 30일부터 10월3일까지 산업자원부와 부산시가 공동으로 마련하는 ‘세계일류상품 전시회’가 열린다.

이 전시회에는 부산기업의 세계일류상품인 ㈜동성NSC의 신발접착제와 ㈜대성토이즈의 플라스틱 완구 등 6개사의 상품이 전시된다. 삼성전자 등 세계시장 점유율 5위 이내 업체 40여개사도 참가한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부산무역관과 부산시는 10월2∼6일 이곳에서 ‘2002 부산국제선물용품 및 전통상품전’을 연다.

부산AG를 수출 마케팅으로 활용하기 위한 이번 행사에는 국내외 업체 총 85개사가 참가하며 14개국 178명의 해외 바이어를 초청해 수출 상담도 실시한다.

이 전시장은 부산AG 메인 미디어센터가 위치한 곳이어서 보도진과 방문객들에게 한국 전통문화 소개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게 된다.

같은 기간 이곳에서는 정보통신부 주관 ‘IT 엑스포’가 전국 120개 업체가 참가한 가운데 열린다. IMT 2000 등 모바일 커뮤니케이션, 3D TV, 컨텐츠 등 디지털 방송관 등 6개 구역별 320개 부스에서는 첨단 상품들이 선보인다.

이 밖에 국제생활용품 박람회와 국제레저스포츠전도 2∼6일 이곳에서 열린다.

부산〓조용휘기자 silen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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